글렌 닐리의 책을 읽다가 가장 힘든점은 처음에는 내용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입장에서 보자면 어떤 이론을 설명하는 능력이나 순서가 너무 별로라고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어떤 법칙이나 이론을 설명하려고 한다면, 이 법칙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를 과거 사례에 적용해보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이렇게 적용해야한다 뭐 이런 순서로 보통 하지 않나. 정말 책 버리고 싶은데, 잘 이해하면 돈을 벌 수도 있으니 일단 참아보자.
예를 들어 중립성의 법칙을 설명하면서, 중립성의 법칙의 정의를 기술은 한번도 하지 않고, 차트로 예만 들어놓는다. 예만 들어놓고 이경우는 중립성의 법칙이 적용되고 이경우는 안된다고 한다. 뭐가 중립성의 법칙인지 설명을 안했기 때문에 왜 적용되는지 왜 적용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설명을 매우 애매하게 해놔서, 도대체 뭐가 중립성의 법칙인지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다. 여러번 읽고 이해한 바로는 이 두가지 인것 같다.
글렌닐리에 따르면(엘리엇파동 입장에서도 비슷하다) 한 파동의 끝을 나타내는 것은 반대 방향의 파동으로 61.8%이상(사실 이것도 38.2%라고 해야 더 이해가 편하지 않나..)을 되돌렸을 때이다. 또는 큰 파동 안의 소파동을 다음 파동의 소파동이 100%이상 되돌렸을때. 사실 이 부분도 설명을 애매하게 해놔서 확실치가 않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낮은 각도로(45도 이하) 61.8% 이하로 되돌렸을때는 중립성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한 중립성의 법칙이란 반대 방향의 파동임에도 같은 한파동으로 보라는 말인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 반대 파동같은 움직임이 있었지만, 그게 아니라고 보고 예를 들어 하락 파동인 경우 약간 상승 후 더 높은 각도로 상승했다면 그 약간 상승한 부분의 끝을 하락 파동의 끝으로 보라 이건가?? 엘리엇 파동에서 파동의 절단과 비슷한 맥란인건가..
일단 이렇게 이해하고 계속 읽어봐야겠다. 아 진짜 별로임 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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