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배달원 숨지게 한 뺑소니 40대 의사 구속

음주운전 중에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사망하게 하고 뺑소니를 쳤던 40대 의사가 구속되었다. 

 

인천서부 경찰서는 특정범되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뺑소니 의사 A씨를 구속하였다.

 

양승우 인천지법 당직판사는 전일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음주 뺑소니 의사는 수갑을 찬 상태였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또한 그는 왜 도주하였나 또는 구호 조치를 왜 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않았다. 

 

40대 뺑소니의사는 인천시 서구 원당동 인근에서 음주를 한후 자신의 SUV자동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여 달아난 혐의를 가지고 있다. 그는 편도 6차로 도로에서 직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했고,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그는 사고 이후에도 500M 가량 더 운전한 후 하차해 파손된 부위를 확인하고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이 사이에 배달원은 머리등을 심하게다쳐 119구급에세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