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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아들 학폭 논란 하루 만에 사의

by 트펠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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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입력

경찰 국가수사 본부장에 임명되었던 검사출신의 정순신 변호사가 임명된지 하루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아들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하루만에 이런 발표가 나온것입니다. 

 

정순신 변호사는 자신의 수사와 재판을 바탕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 지원하여 임명되었지만, 아들의 학교 폭력문제와 관련하여 이런 흠결을 가지고 도저히 중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그는 이어서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와 그 부모님께는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며, 가족 모두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폭 내용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지난 2017년 강원도의 유명 사립고에 다니면서 동급생에게 8개월간 언어 폭력을 가해서 전학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심한 공황증세 끝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고, 결국 학폭위에서는 2018년 3월 가해자인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을 전학시키키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순신변호사측 가족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심을 청구하고, 행정소송 집행정지 신청까지 하면서 모든 법적인 지식 및 인맥을 동원하여 전학을 보내지 않으려고 시도하였다고 합니다. 정순신 변호사가 미성년 아들의 법정 대리인을 맡았고, 정순신 변호사의 사법연수원 동기가 소송 대리인을 맡았다고 한다. 

 

법원은 학폭위가 정상적인 처분을 내렸다고 결정하여 전학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1심, 2심, 대법원까지 모두 기각하였다. 이 기간동안 피해학생은 또 얼마나 큰 정신적 아픔을 겪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 폭력 사항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남아 대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소송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소송으로 시간을 끄는 동안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명문대 진학에 성공하였으나, 그 기간동안 피해학생은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면 스트레스에 못이겨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하였다고 합니다.

 

 

경찰청의 입장

 

경찰청의 입장은 인사검증 과정에서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파악을 하지 못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임기 시작전에 이렇게 된건 처음이라면 당혹감을 드러냈으며, 새 본부장을 위한 공모를 다시 열거나 경찰 내부에서 뽑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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